권오준 포스코 회장 고려제강 방문, “고객사 솔루션 마케팅 지원”
2014-08-28 09:17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고객사를 직접 방문해 솔루션 마케팅 지원을 통한 고객사 역량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임을 약속했다.
포스코에 따르면 권 회장은 지난 27일 고려제강 건천공장을 방문해 이이문 부회장 등 고려제강 임직원과 면담하고, 고부가가치 선재제품 기술개발을 통한 양사간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권 회장은 고려제강 임직원과의 면담 자리에서 “포스코는 기술에 기반한 솔루션마케팅을 통해 고객사와 동반성장하고, 고객과 포스코의 공통 가치를 향상시키는 데 전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고려제강이 글로벌 넘버원 와이어 메이커로 지속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포스코가 보유하고 있는 소재생산 역량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고려제강은 세계2위 와이어 제조사로서 중국·동남아·미주·유럽 등지에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는 기 구축해놓은 글로벌 마케팅 인프라를 활용하여 고려제강 글로벌 사업장에 고품질의 제품을 효과적으로 공급해나가고 있다.
고려제강은 2020년까지 글로벌 톱 와이어 서플라이어(Top Wire Supplier)로 도약하겠다는 목표아래 포스코와의 협업을 통해 타이어코드, 소와이어, 스프링와이어, 교량용 케이블 등 고부가가치 제품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권 회장은 취임 이후부터 지금까지 현장 중심, 고객 중심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내외부 고객과의 적극적인 소통 일선에 나서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도 다양한 고객을 만나 고객의 소리를 듣고, 고객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