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 정부에 재정특례 지원 건의

2014-08-27 17:33

이춘희 세종시장이 기재부 주관 회의중  세종시 발전에 필요한 사항을 건의하고 있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시 이춘희 시장이 지역균형발전과 신청사 건립 등 세종시의 현안 해결을 위해 정부에 재정특례 지원을 건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주관 지방재정협의회에 참석해 ▲내년부터 지역발전특별회계(구 광특회계)에 신설되는 세종시 계정 규모의 확대 ▲시청사 건립 총사업비 증액 ▲지방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등 제2기 세종시정의 12대 시정목표와 중장기 발전전략의 핵심기반에 대한 정부지원을 요청했다.

올해 말까지 정부세종청사 3단계 이전이 완료되고, 개정된 세종시 설치 특별법에 지역 간 균형발전에 대한 국가의 책무규정이 명시돼 있는 가운데 정부의 실질적인 행․재정 특례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세종시가 정부차원의 책무 이행을 강력히 요구한 것이다.

한편, 이날 회의는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정부의 2015년도 예산편성 방향 등에 대한 정부방침 설명이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