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아시아 최초 '구글 캠퍼스' 2015년에 서울 설립 발표
2014-08-27 17:14
- 구글 캠퍼스 서울 설립, 2012년엔 런던에 설립
- 구글 캠퍼스 서울 설립, 2015년 서울 캠퍼스 설립예정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국 인터넷 검색 최대업체 구글은 스타트업을 위한 ‘캠퍼스 서울’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캠퍼스는 구글이 창업가를 위해 제공하는 전용 공간으로, 글로벌 네트워킹, 구글 직원의 멘토링과 뛰어난 기술 인프라를 제공하는 한편, 세계 시장 진출도 지원한다.
구글의 캠퍼스 서울은 아시아 최초로 설립되는 캠퍼스로, 2012년 구글이 최초의 캠퍼스로 선보인 ‘캠퍼스 런던’과 비슷한 규모로 설립 예정이다.
또한 캠퍼스 서울은 전세계 수십 개의 스타트업 커뮤니티로 구성된 ‘구글 창업지원팀(Google for Entrepreneurs)’ 네트워크에 합류, 국내 창업가가 전세계 주요 스타트업 허브와 교류하고 다른 나라 캠퍼스와의 교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캠퍼스 런던과 캠퍼스 텔아비브와 마찬가지로, 캠퍼스 서울의 가장 큰 목적은 활발한 스타트업 커뮤니티를 조성하는 것이다. 캠퍼스 런던은 개관 후 1년간 7만명 이상에게 다양한 행사와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제공했으며, 274개 스타트업이 3400만파운드(약 57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브리짓 빔 구글 창업지원팀 수석 매니저는 “캠퍼스 서울 설립은 한국의 미래에 투자하고자 하는 구글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라며 “특히 스타트업 커뮤니티의 빠른 성장, 개발자 인력의 뛰어난 경쟁력, 모바일 분야의 선도적인 기술력, 사물인터넷 분야 혁신 등에 있어 서울은 구글 캠퍼스 입지로 당연한 선택”이라고 언급했다.
캠퍼스 서울은 많은 창업가와 스타트업이 위치한 강남구 삼성역 인근(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417 오토웨이타워)에 설립되며, 2015년에 개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