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최대 신흥국 이집트 경제재건시장 '수주활동'
2014-08-27 16:58
8500만 이집트 시장 선점에 박차…약 19억불의 수주상담 펼쳐
대규모 국가개발 사업 속도 가속화…우리기업 수주활동 '영차'
대규모 국가개발 사업 속도 가속화…우리기업 수주활동 '영차'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정부가 이집트 경제재건시장에 뛰어들기 위한 전략적인 활동에 나선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50여명의 민관경제사절과 함께 북아프리카최대 신흥시장인 이집트길에 올라 수주활동을 펼쳤다.
이집트는 유럽·중동·아프리카를 잇는 요충지로 북아프리카 최대국가(8500만명)다. 난 6월 엘시시 신정부가 출범하면서 대규모 국가개발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문재도 차관은 이집트 산업통상부장관, 교통부 장관을 별도로 면담을 진행, 약 19억불의 수주상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이집트 정부는 수에즈운하 터널 프로젝트, 고속철 건설, 지하철 건설 및 석유화학 프로젝트 등을 우리 측에 상세히 발표했다.
아울러 문 차관은 이집트의 전력수급 안정화를 위해 9월 한국원전 전시회 개최 안내 및 원전협력 의지도 적극 표명했다. 모니르 산업부 장관은 긍정적 답변 및 우리기업이 직면한 애로사항 해결을 약속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맺어진 양국 기업 간 투자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한국과 이집트상업청(ECS)간 MOU를 체결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