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신도시 일원 세계측지계 변환 측량 실시
2014-08-27 16:27
이날 진행한 세계측지계 변환사업은 일제강점기부터 100년 이상 사용해오던 지적측량 기준을 동경측지계방식에서 세계측지계로 변환하는 사업이다. 예산 사업이 아니므로 측량장비와 인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고양시청과 3개 구청, 경기도북부 4개 지자체 파주시, 양주시, 포천시, 연천군 공무원이 현장에 모여 함께 측량했다.
이번에 세계측지계로 변환되는 지적공부는 일산신도시 일원 8,907필지 1만9,214천㎡로써 측량은 공무원 20명이 직접 10대의 GPS 측량장비를 이용해 28개 지점을 관측하는 방식으로 8시간 동안 진행했다.
이백규 고양시 토지정보과장은 “세계측지계 변환 측량을 담당공무원이 직접 수행함으로써 예산을 절감하고 공무원의 기술력과 경험을 축적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있다”면서 “고품질의 대민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유능한 정부 3.0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측지계란 지구상의 특정 위치를 좌표로 표현하기 위한 것으로 세계측지계로 변환되면 최첨단 위성측량방식(GPS)을 좌표변환 없이 직접 지적측량에 사용할 수 있어 측량의 정확성 향상은 물론 지적정보를 각종 정보와 연계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