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패러디, 만수르 모바일 앱 등 만수르 신드롬 확산
2014-08-27 16:09
아주경제 라이프팀 기자 = 석유 부호 만수르(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가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개인자산 약 34조원, 가문의 제산이 약 1000조원 엄청난 규모에 만수르는 방송 프로그램을 통한 패러디 개그 코너 및 모바일 앱 서비스가 등장하는 등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그를 패러디한 KBS개그콘서트 '억수르'는 허세 개그로 첫 방송부터 인기코너로 자리를 잡았으며, "참~ 소박해", "니가 그지야!"등의 유행어로 화제가 되고 있다.
"수르수르만수르" 라는 모바일 앱은 호기심을 자아내는 이름으로 구글 마켓에 등장한 후 급속도로 다운로드 순위가 오르고 있다. 해당 앱에서는 사람들이 등록하는 소원, 바람들을 재치 있게 이루어준다거나, 감동적인 글들 또한 실제로 성취해준 실사례들이 지속적으로 공개되고 있어 운영회사와 운영이유에 대한 사람들의 궁금증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이는 서비스 자체가 무료로 운영된다는 점, 여타의 모바일 서비스들과 다르게 광고가 전혀 노출되지 않는 점, 이미 이루어진 소원들의 금액 규모가 수천 만 원대에 이르는 점 등으로 인해 실제 이 앱이 만수르가 운영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까지도 분분하다.
실제로 그의 사진이 금전적인 행운을 줄 것이라 하여 많은 사람들이 지갑이나 휴대폰 배경화면에 넣는 등 이러한 만수르 신드롬은 사람들의 자신의 소원과 희망을 외부로 표현하고 일상 속에 신선한 자극을 준다는 점에서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