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버스 사고, 실종자 시신 4구 추가 수습…6명 숨지고 1명 실종
2014-08-27 15:10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창원 버스 사고로 희생된 시신 4구가 추가 인양됐다. 이로써 이 사고로 총 6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합동대책반에 따르면 27일 오전 6시 55분께 진동 광암방파제에서 20m 떨어진 해상에서 버스 운전사 정모(52)씨 시신을 찾았다.
합동대책반은 이어 같은 날 오전 8시께 송도섬에서 500m 떨어진 해상에서 40대로 추정 남성 시신 1구도 인양했다.
또 오전 10시 23분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고현등대에서 송도방면 500m 해상에서 3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찾았다.
경찰은 이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한편, 25일 오후 2시 50분쯤 경남 창원시 진동면에서 시내버스가 불어난 물에 휩쓸려 하천에 빠졌다. 이 사고로 19세 안모 양이 숨진 채 발견됐고, 운전사 정모(55) 씨를 비롯한 탑승 인원 6명이 실종됐었다.
창원 버스 사고, 실종자 시신 4구 추가 수습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창원 버스 사고, 또 이런 비극이 일어나다니","창원 버스 사고, 한 사람의 잘못된 판단이 이런 큰일로 번지다니 안타깝네요","창원 버스 사고,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