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다래끼 환자 2명 중 1명은 20대 이하
2014-08-27 12:03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눈다래끼 환자 2명 가운데 1명은 20대 이하로 나타났다.
2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눈다래끼로 인한 건강보험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이 2008년 148만6000명에서 2013년 172만9000명으로 매년 3.1%씩 증가했다고 밝혔다.
환자의 절반은 20대 이하였다. 2013년 기준으로 10대 환자가 34만명(19.7%)가 가장 많았고, 다음은 30대 30만5000명(17.6%), 20대 30만명(17.3%) 순이었다. 또 여성(58.9%)이 남성(41.1%)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눈다래끼 환자는 기온이 높은 6~8월 사이에 56만4000명이 발생하며 가장 많았고, 겨울철인 12~2월은 45만5000명으로 가장 적었다.
눈다래끼는 눈에 생기는 여드름으로 포도알균 감염이나 눈꺼풀의 기름샘 입구가 막혀 생기는 질환이다.
다래끼가 난 상태에서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면 급성 결막염 등이 생길 수 있어 완치 때까지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