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김가연 임요환,19세 딸에 패륜적 악플 91명..지역보니 '경악'
2014-08-27 07:06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김가연 임요환이 '택시'에 출연해 패륜적 악플러가 91명이라고 밝혔다.
김가연과 임요환은 26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의 '트러블 메이커' 특집에 출연해 악플러와의 전쟁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가연은 패륜적 악플러가 91명이며 사는 곳은 인천 부천 강릉 대구에 밀집됐다고 말했다.
김가연은 이어 "딸이 지금 19살이다. '임요환이 김가연과 결혼하는 이유는 딸 때문이다'는 욕이 있더라. 딸이 그걸 본다고 생각하니까 고소하게 됐다"고 악플계의 잔다르크가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임요환도 "패륜적인 악플이 참기 힘들었다. 그래도 나는 고소를 실행에 옮기지 못했는데 가연씨는 실행에 옮기더라"며 아내를 칭찬했다.
김가연은 "처음 고소를 했을 땐 악플러들의 대부분이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일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없었다. 10대는 고등학생 두 명 있었다"고 밝혔다.
김가연은 "80여건을 고소했고, 최근 11명을 추가해 91명이 됐다"며 "직장인, 대학생, 집에 계시는 분 등으로 20~30대가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김가연은 이어 "분포도가 지역별로 나뉘었다"며 "인천, 부천, 강릉, 대구에 밀집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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