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암 투병 "몸에 털 없어…아이 유치원과 슈퍼에 가기 힘들었다"
2014-08-26 14:04
2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홍진경이 게스트로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들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홍진경은 암에 걸린 사실과 함께 가발을 쓰고 방송하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홍진경은 "올해 3월 병 진단을 받았다. 수술하고 치료까지 올여름이 정말 힘들고 길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항암 치료 때문에 머리카락이 다 빠졌다. 눈썹도 없고 몸에 털이라는 털은 다 빠졌다"며 항암치료 당시를 회상했다. "가발을 쓰고 아이 유치원과 슈퍼에 가면 사람들이 궁금해하더라. 그런 이야기를 매번 들을 때마다 설명하기 힘들었다"며 "한 번쯤 공식적 자리에서 설명해야 할 것 같았다. 지금도 가발이다. 벗어보라고는 하지 않을 거라 믿고 싶다"고 말했다.
홍진경 암 투병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홍진경, 가발 왜 쓰고 나오나 궁금했는데 암 투병 중이었구나", "홍진경 암 투병 확실하게 말끔히 나아지기를 바래요", "홍진경 암 투병 힘내세요. 가발에 대한 궁금증 풀렸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