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포함] "무리하게 농로로 운행 가능성" 창원 71번 버스 급류 휩쓸린 이유?
2014-08-26 11:30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창원 71번 버스 사고가 무리하게 농로로 운행을 하다가 급류에 휩쓸렸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경남경찰청은 창원 71번 버스가 도로가 침수돼 정규노선을 운행할 수 없게 되자 운전기사가 물이 덜 찬 농로로 우회하려다가 불어난 하천물에 휩쓸렸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 창원 71번 버스 사고 당시 영상
창원 71번 버스에서 19세 A양의 시신을 발견했으며, 운전자 포함 승객 5~6명이 실종된 상태다. 사고를 목격한 주민은 "버스에서 탈출하던 승객 2~3명이 급류에 휩쓸려 바다 쪽으로 떠내려갔다"고 진술해 경찰은 경비정과 구조대를 파견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당시 창원 71번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의 정확한 수는 파악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