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오늘 국민경제자문회의 주재…금융혁신방안 논의

2014-08-26 07:19
'창조금융 활성화를 위한 금융 감독·성과평가체계 개선방안'· '안전산업 육성방안' 등 보고

지난 2월 개최된 제4차 국민경제자문회의 [사진=청와대]



아주경제 주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5차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주재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통령 자문기구인 국민경제자문회의와 정부 관계 부처가 마련한 '창조금융 활성화를 위한 금융 감독·성과평가체계 개선방안'과 '안전산업 육성방안' 등이 보고될 예정이다.

'창조금융 활성화를 위한 금융 감독·성과평가체계 개선방안'은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들이 사업 자금을 원활히 조달할 수 있도록 그 평가체계를 개편해 금융권의 '보신주의' 관행을 없애고 업무 혁신을 유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25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26일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창조금융 활성화를 위한 금융 혁신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라며 "이번 방안은 금융권의 보신주의를 근본적으로 없애나가는 계기가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술신용평가시스템을 갖춰놔도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면 소용이 없다"며 "중소기업들이 갖고 있는 기술을 제대로 평가받아 기술금융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당국과 금융권이 적극적으로 안내·홍보하는데 가일층 노력해 달라"고 거듭 주문하기도 했다.

이날 회의에서 국민경제자문회의와 산업연구원이 보고할 '안전산업 육성방안'에는 안전산업을 양질의 일자리 창출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이 담겼으며, 이외에도 중소기업 정책의 효율성 제고 방안 등도 함께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