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속철 세일즈맨 리커창 총리 "중국 고속철 자부심 느낀다"

2014-08-25 16:06

22일 리커창 총리가 중국철로총공사를 방문하고 있다. [사진=중국신문사]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해외 순방때마다 중국 고속철 세일즈맨을 자청하는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중국산 고속철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중국신문망 24일 보도에 따르면 22일 중국 국유 철도기업인 철로총공사를 방문한 리커창 총리가 "해외 순방에서 자국의 고속철 세일즈에 나설 때 마음속에서 특별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리 총리는 "중국 고속철의 해외 진출은 장비와 노동력을 수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제시장에서 경쟁 과정에서 스스로의 종합적 실력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철로는 국민경제 발전의 기초가 되는 명맥이자 인민들의 중요한 이동수단이며 국민경제 발전의 선도자라며 "철로 발전은 안정적 성장과 사회 조화 촉진, 도시화 추진 등 '일석다조'(一石多鳥)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리 총리는 철도 안전을 강조하며 "철도건설은 최고의 품질을 견지하고 운행 중 승객 지상주의를 견지해야 한다. 안전이 확보된다는 전제하에서 효율과 서비스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