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대학생들과 함께 한남대교 남단 교각 벽화로 꾸며

2014-08-25 14:12
금호건설, 대학생들과 함께 한남대교 남단 교각 벽화로 꾸며

금호건설 '빛 그린 어울림거리 5호' 자원봉사자들이 한남대교 남단 하부교각에서 벽화그리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금호건설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금호산업 건설부문(이하 금호건설)은 지난 19~21일 한남대교 남단 하부 쉼터 주변 18개 교각에 ‘빛 그린 어울림 거리 5호’를 조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금호건설 온라인 홍보대사 ‘파블로 11기’와 수도권 주요 대학 미술전공 대학생, ‘네오맨’ 사회 벽화봉사단 소속으로 구성된 6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단순 이미지를 나열하는 기존 벽화와 달리 벽화를 보며 걷는 동안 동화 속 공간에 들어와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꾸몄다. 18개의 교각에 새긴 그림들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소재를 사용하고 새로운 문화공간을 창출하는 콘셉트를 적용했다.

파블로 11기 권대은(동덕여대 실내디자인 3학년) 학생은 “대부분 봉사활동이 1일, 1회성에 그치는 반면 이번 벽화조성 프로젝트는 장소 선정을 시작으로 기획부터 관공서와의 협의, 벽화도색 작업까지 책임을 도맡아 진행해 더 큰 애착과 성취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금호건설의 ‘아름다운 벽화 만들기 - 빛 그린 어울림 거리’는 지역의 노후 공간을 벽화거리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2009년 홍제동 개미마을 1호를 시작으로 추진 중이다.

금호건설 '빛 그린 어울림거리 5호' 자원봉사자들이 한남대교 남단 하부교각에서 벽화그리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금호건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