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커머스 웹 페이지 로딩시간 평균 6초 '전년 대비 27% 느려져'
2014-08-25 13:24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e커머스 웹사이트의 로딩 시간이 전년 대비 27% 증가해 일반적으로 사용자들이 기대하는 로딩 시간보다 느려진 것으로 확인됐다. 또 e커머스의 로딩시간은 약 6초 가량으로 사용자들이 기대하는 웹 페이지의 로딩 시간이 3초인데 비해 2배 이상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라드웨어(대표 김도건)는 미 상위 500대 e커머스 사이트의 페이지 속도와 웹 성능을 조사 및 분석한 2014년 상반기 ‘주요 웹사이트 상태(State of the Union)’ 보고서를 통해 전년 대비 웹 사이트 로딩시간이 27% 느려졌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상위 100대 리테일 웹사이트의 페이지 크기가 1년 사이 67% 늘어났으며, 많은 기업들이 자사의 페이지를 가속시키는 기술을 활용하고 있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라드웨어는 사이트 소유자가 실제 및 인식 로딩 시간을 모두 향상시킬 수 있는 이미지 최적화 기술을 활용하지 않는 한 이미지 사용이 성능 저하 요인이 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상위 100대 e커머스 기업의 홈페이지는 온라인 방문자가 주요 컨텐츠를 렌더링하는 데 6초 이상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렌더링 시간은 지난해와 비교해 27% 느려졌으며, 오늘날 3초 이하의 로딩 시간을 기대하는 사용자들에게는 2배 이상 매우 느린 수치다. 불과 1년사이 상호작용 시간의 중간 값(median time to interact; TTI)은 4.9초에서 6.2초로 증가해 전년대비 27%, 로딩 시간 중간 값은 7.2초에서 10.7초로 49% 느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김도건 라드웨어코리아 대표는 "많은 선두 리테일러들이 로딩 타임 및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는 이미지 압축과 앞선 이미지 렌더링과 같은 기술을 활용하고 있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