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토토의 작업실’ 자유학기제 도입
2014-08-25 09:37
CJ CGV는 올해 2학기부터 일선 중학교들과 ‘자유학기제’ 협력을 통해 새로운 토토의 작업실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자유학기제는 한 학기 동안 한 과정을 선택해 토론, 실습, 진로탐색활동 등의 형태로 수업을 운영하는 참여형 교육과정이다. 학생들이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마음껏 찾을 수 있도록 도입한 제도이다. 새로운 토토의 작업실은 이러한 자유학기제의 특성을 살려 ‘극장, 영화, 학교’를 모두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CJ CGV는 한국교육개발원 산하 자유학기제 지원센터와 협력해 미디어선택 과정 운영 계획이 있는 학교를 선정했다. 서울 잠실중학교, 인수중학교 두 곳에서 우선적으로 실시된다.
이들 두 학교에서는 2학기 14주 동안 영상제작과정 워크숍이 열린다. 이 과정을 선택한 50명의 학생들은 전문장비교육, 영상제작전문 강사와의 협동 작업을 통해 직접 영화를 제작하게 된다. 이렇게 완성된 작품들을 모아 인근 CGV 극장에서 친구, 선생님들을 초대한 가운데 상영회를 가짐으로써 한 학기가 마무리 된다.
학교를 통해 참석하지 못하는 청소년을 위해 개별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10월과 11월 일산에 위치한 극장운영전문가 교육센터 CGV UNIVERSITY에서는 총 10회에 걸쳐 1 day 스마트폰 영화만들기 교육이 진행된다. 청소년들이 미디어 활용을 통해 자기 표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을 이용해 기획, 촬영, 편집 등 영상 제작의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무료 교육활동이다.
1day 스마트폰 영화만들기 프로그램은 한국교육개발원 자유학기제 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상세 일정과 내용 확인 및 신청이 가능하다.
CJ CGV 조정은 부장은 “CJ CGV는 2008년부터 50여 차례 이상 토토의 작업실을 실시하며 국내 문화소외지역 학생들에게 영화창작교육을 제공, 문화격차를 해소하는 데 앞장서 왔다”며 “이러한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양질의 진로탐색교육을 제공하고 영화에 대한 꿈을 가진 청소년들과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