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쓰다간 시각세포 손상에 노화까지 촉진"(연구결과)
2014-08-25 09:18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스마트폰 등에서 나오는 푸른 빛이 시각세포를 손상하고 노화까지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3일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기후약대 하라 히데아키 교수팀이 스마트폰 등 영상표시장치에 사용되는 발광다이오드(LED)에서 나오는 파란색 흰색 녹색 불빛을 6시간씩 쥐의 시각세포에 직접 비춘 결과, 푸른 빛인 블루라이트를 쏘인 세포의 80%가 손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 사이언티픽 리포츠 실린 연구결과 보러가기
블루라이트가 눈의 기능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은 그동안 계속 제기됐으나, 이번 연구를 통해 푸른 빛이 활성산소를 증가시켜 시각세포를 손상한다는 구조가 해명됐다.
한편, 이 연구는 세계 학술지 네이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츠 최근호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