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 홍콩대 유전체과학센터에 분석서비스 공급
2014-08-25 09:14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마크로젠은 홍콩대학교 리카싱의학원 유전체과학센터와 대규모 유전체 분석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마크로젠은 일루미나 사의 최신 유전체 분석 시스템인 ‘HiSeq X Ten 시퀀싱 시스템’과 유전체 샘플 처리 기술인 ‘TruSeq 신세틱 롱-리드’를 활용해 1000명 이상의 유전체 분석 정보를 내년 상반기까지 센터 측에 제공하게 된다.
센터는 제공받은 유전체 분석 정보를 활용해 다양한 질병 원인 규명은 물론 진단·치료법에 대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홍콩대 유전체과학센터는 유전체학과 단백질유전정보학, 생물정보학 등에서 꾸준한 연구 성과를 내고 있는 세계적인 연구기관이다. 2003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사스) 발병 당시에는 원인 규명과 진단법을 제공하는 데 기여했다.
김형태 마크로젠 대표이사는 “유전체학 연구 분야에서 다양한 국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홍콩대 유전체과학센터에 대규모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고품질의 유전체 분석 결과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