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작은 거인' 리오넬 메시의 대활약으로 바르셀로나가 엘체를 3대 0으로 대파했다.

25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홈 구장 캄프 누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 바르셀로나와 엘체와의 경기에서 바르셀로나가 메시의 멀티골에 힘입어 3대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공격의 핵심 네이마르가 발목 부상으로 결장했고, 기대주 루이스 수아레즈는 징계로 인해 결장했다.
게다가 경기 전반 44분 '살림꾼' 마스체라노가 퇴장당하는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바르셀로나의 공격은 여전히 날카로웠다. 메시를 필두로 무니르 엘 하다디, 하피냐가 공격진을 형성한 바르셀로나는 미드필더라인 이니에스타와 부스케츠, 라키티치가 중원을 이끌었다. 골키퍼는 브라보가 선발 출장해 기대를 모았다.

 전반 42분 부스케츠의 어시스트를 받은 메시는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를 여유롭게 제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1대0으로 전반전을 마친 바르셀로나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거세게 몰아부쳤다. 후반 시작 1분 만에 신예 엘 하다디가 추가골을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후반 18분 메시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상대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메시는 수비수 4명이 밀집한 상황에서도 여유롭게 슈팅, 골을 기록하며 세계 최고의 선수의 클래스를 여지없이 증명해냈다.

멀티골을 기록한 메시의 눈부신 활약 속에 바르셀로나는 시즌 1라운드 경기에서 엘체에 여유롭게 3대0으로 승리, 올 시즌 눈부신 행보를 예고했다.

바르셀로나 엘체 경기를 접한 누리꾼은 "바르셀로나 엘체, 역시 메시는 남다르네" "바르셀로나 엘체, 네이마르 없어도 잘하네" "바르셀로나 엘체, 수아레즈는 언제 나오나"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