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사회적 가치창출] 아시아나항공, 아름다운교실로 한중 '민간 다리' 역할
2014-08-25 10:39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2012년부터 이어온 중국 현지 학교 지원 프로그램인 '아름다운 교실'을 통해 우리나라와 중국을 잇는 '민간 다리' 역할을 톡톡히 해 오고 있다.
아름다운 교실 프로젝트는 도움이 필요한 중국 현지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학교에 필요한 물품들을 위주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지난 2012년 부터 꾸준히 지속해 오고 있다.
이는 지난 1989년부터 중국이 국가적 사업으로 빈곤지역의 아이들이 계속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는 '희망공정(希望工程)' 사업의 일환이다.
2014년에는 이미 실시한 베이징, 광저우, 충칭 외에 선양, 황산, 항저우, 상해 총 7개 도시에서 진행하여 총 3년간 실시된 아름다운 교실 프로젝트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2012년 6월 1일에는 웨이하이 반월만 소학교에서 ‘아름다운 교실’이 실시되었으며, 같은 날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중국 웨이하이시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지난 7월 2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중국 선양에서 진행한 '아름다운 교실'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당시 중국 쑤자툰구(蘇家屯區) 쉐송루소학교(雪松路小學) 에 교육용 컴퓨터 60대, 피아노 1대 등을 전달하고, 아시아나 승무원이 승무원을 꿈꾸는 학생을 대상으로 직업 특강도 진행했다.
옌지(延吉) 투멍(圖們)시 제5중학교를 시작으로 첫발을 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약 30개월 간 '아름다운 교실'을 선물 받게 된 중국 내 소학교들은 모두 18곳이며, 전체 사업의 85%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셈이다. 지금까지 지원된 교육 기자재만 컴퓨터 900대, 도서 1만9000권 등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