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청춘으로 가까워진 중남미 여행
2014-08-22 07:26
꽃보다 청춘 방송 한달 전부터 페루 항공권 발권 건수 증가
지난 8월 1일 첫 방송을 탄 '꽃보다 청춘'에서는 짐꾼이 따로 필요 없을 정도로 건장하고 외국어와 여행에서 발생하는 문제 해결 능력이 상급인 멤버들로 구성된 만큼 제작진이 선택한 여행지는 배낭여행으로 접하기 어려웠던 ‘페루’였다.
누구나 선망하는 여행지도 아니고 일반인에게 정보가 많이 알려진 국가도 아니어서 이번에도 전작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였던 크로아티아나 대만, 스페인만큼의 호응을 얻을 수 있을지 의문이었지만 본 방송 전부터 발 빠른 여행객들의 관심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인터파크투어(대표 박진영)에 따르면 예고편이 방송되기 시작한 7월 1일부터 8월 17일까지 페루 항공권 발권 건수가 전년 동기간 대비 2.1배 증가했고 문의 전화도 평소보다 4~5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예능에 소개된 영향 외에도 중남미 지역은 최근 들어 여행객들의 눈길을 끄는 매력적인 요인이 있다.
인터파크투어 기획운영팀 노선희 팀장은 “예전에는 여행경험이 많은 사람들이 도전적으로 가보는 특별한 지역 또는 죽기 전에 가봐야 할 버킷리스트 속 여행지라는 인식이 많았지만 최근 들어 남미를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2번 경유해야 했던 항공 노선이 1번으로 줄어들어 이동시간이 줄어들었고 저렴한 물가와 고산지대와 오아시스, 사막 등 우리나라에서는 접할 수 없는 다양한 자연 경관이 충분히 매력적”이라는 분석이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유럽이나 동남아 등 타 지역에 비해 자유여행을 위한 현지 정보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만큼 인터파크투어에서는 페루 및 중남미 지역을 베테랑 가이드와 함께 떠나는 패키지 상품으로 출시했다.
이동시간이 꼬박 하루 이상 걸리는 만큼 중남미 지역은 최소 7일 이상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여행상품 가격은 페루 한 국가만 일주 할 경우 1인당 400만원대 초반~500만원대 초반의 비용이 요구된다.
인터파크투어에서는 페루 및 중남미 여행상품 결제 시 무이자할부 최대 12개월의 혜택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꽃보다 중남미 11일(589만원)’ 상품을 12개월 무이자 할부로 결제하면 한 달에 49만원의 지출로 여행이 가능하다.
인터파크투어의 ‘페루 핵심투어 7일’ 상품은 달라스를 거쳐 페루의 수도 리마-쿠스코-우루밤바-마추피추-우루밤바-리마-빠라카스-이까를 일주하는 상품으로 유류할증료 포함 428만원에 예약할 수 있다.
훌리아까와 푸노가 일정에 추가되는 ‘7박 9일 페루 완전투어’ 상품은 528만원에 예약접수 중이다.
이까 근교 오아시스마을의 와카치나 사막에서는 '꽃청춘'40대 3인방도 동심으로 돌아가게 만든 버기 투어와 경비행기로 나스카 라인 감상이 포함돼 있고 그밖에 쿠스코의 고대 잉카 유적지, 잃어버린 공중 도시 마추피추 유적 등을 관광하게 된다.
‘꽃보다 중남미 11일(589만원)’ 상품에는 페루의 주요 관광지 외에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 라파즈 달의 계곡 등을 둘러본다.
특히 EBS 세계테마기행에 소개되기도 한 페루 해발 3500m의 염전마을 살리네라스와 잉카원주민의 지혜로운 농경연구방식을 볼 수 있는 모라이 방문은 인터파크투어 상품에만 포함되어 있는 일정이다.
남미 여행시 주의할 점으로는 볼리비아 우유니 사막 투어를 할 경우 출발 전 반드시 황열병 예방접종을 받아야 하며, 또한 고산지대가 많기 때문에 사탕과 껌, 생수 등을 챙겨가는 것이 좋고 여권 만료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아있어야 된다.
인터파크투어는 중남미 상품을 예약하는 고객에게 해외에서 사용가능 한 멀티어댑터를 증정하고, 관광지 입장료 포함, 1억원 여행자 보험 제공, 상품평을 남기면 아이포인트 2% 적립, 무이자할부 최대 12개월의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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