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M이민정책연구원 국제이주와 개발정책논의 국제회의 개최
2014-08-21 14:56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IOM이민정책연구원은 오는22일 오후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에서 국제이주 분야와국제개발협력 분야의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주와 개발 간 연계와 ODA : 정책과 실제」라는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1부 발표토론에서는 이민에 관한 글로벌 거버넌스 연구로 저명한 스칼라브리니 이민센터의 그라지아노(Fr. Graziano Batistella) 박사와 아시아 이주 및 개발 전문가인 골다 (Golda Myra R. Roma) 변호사, IOM이민정책연구원의 조영희 박사가 국제이주와 개발에 대한 이론, 현실, 그리고 정책에 대해서 심층적인 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2부 정책토론에서는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국무총리실 개발협력정책관실, 고용노동부 개발협력지원팀, KOICA ODA연구팀, IOM 한국대표부,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의 정책입안자와 연구자, 전문가들이 다각적인 관점에서 본 주제에 대한 정책을 토론한다.
이번 국제세미나를 주최/주관하는 IOM이민정책연구원은 국제 이주자가 2억 3천만명에 육박하는 글로벌 이주 시대에 해외송금, 기술과 지식의 전수 및 문화교류 등 다양한 측면에서 해외 이주자가 개발에 미치는 상호 영향을 심도 있게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OM이민정책연구원 조영희 박사는 “전 세계 개발패러다임인 천년개발목표(MDGs)의 달성 완료시한을 앞두고 최근 몇 년간 국제사회에서 ‘Post 2015’ 개발논의가 매우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한국의 이민정책과 개발정책 전문가 및 정책입안자들은 ‘이주를 통한 개발’에 대한 정책인식을 제고하고, 새로운 개발협력 틀 속에서 한국의 현실에 부합하는 ‘이민과 개발의 연계정책’을 수립해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