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따복마을지원단 신설 등 세부조직개편안 발표

2014-08-21 12:17
4실 2본부 13국 116과 → 4실 2본부 14국 119과로 1국 3과 증설

[사진=경기도청]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는 21일 (가칭)따복마을 지원단 신설 등 내용을 담은 민선6기 세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하고, 다음 주 입법예고와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내달 15일부터 열리는 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세부조직개편안은 지난 달 17일 발표한 민선 6기 조직개편안의 후속 조치로, 과 단위 조직개편안에 해당한다고 도는 설명했다.

심의가 원안대로 통과될 경우 경기도 조직은 현 4실 2본부 13국 116과에서 4실 2본부 14국 119과로 1국 3과가 증설된다.

세부안에 따르면 도는 먼저 안전점검과 재난예방시스템 강화를 위해 소방재난본부에는 기동안전점검단이 신설되고, 각 부서에 분산돼 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사업은 신설되는 사회적일자리과로 통합된다. 

또 택시 서비스 개선과 택시산업 발전 지원을 통해 택시정책과를 신설할 계획이다.

 행정기관의 부당한 처분과 잘못된 제도 및 정책으로 침해받는 도민의 권리와 불편사항을 적극 해결하기 위해, 옴부즈만 제도를 도입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사무국을 감사관실내에 설치한다.

도정과 관련한 도민과의 다양한 의견소통채널 활성화를 위해서,기획조정실 소속의 뉴미디어담당관을 대변인 소속 소통담당관으로 개편하기로 했다.

광교신청사 건립과 이전 추진을 위해서는 신청사건립추진단이 신설되며, 하남선과 별내선 등 도에서 직접추진하고 있는 광역 철도건설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철도건설과가 만들어진다.

남 지사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힌 사회적 시장경제 도입을 위해서는 사회적경제과가 신설돼 협동조합과 사회적기업 육성 등을 담당하며, 무한돌봄센터는 무한돌봄복지과로 이름을 바꾸고 확대 개편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밖에도 경제실에는 국제협력관(3급)을 신설해 지방외교를 통한 국제교류 협력강화와 경기도의 국제적 위상 강화 기반을 마련하고, 정보화기획관내 빅데이터 담당관을 설치해 도민들의 빅데이터 활용 활성화 지원을 할 예정이다.

아울러 건축디자인 관련 유사, 중복 기능 통합을 위해 기획조정실내의 디자인담당관과 도시주택실 내의 건축과 기능을 합친 건축디자인과를 도시주택실에 두기로 했다.

남경필 지사는, “이번 조직개편은 경기 연정이라는 기본취지 아래 후보시절부터 도민과 약속한 공약사항을 성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안을 구성했다.”며 “조직개편이 완료되는 대로 굿모닝 경기도를 만들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