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수시 1086명 모집…학생부교과전형 확대

2014-08-21 13:01

[서강대]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서강대는 2015학년도 수시에서 1086명을 선발한다.

468명을 선발하는 논술전형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수험생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문제의 수준을 고등학교의 보편적 교육수준에 맞춰 수험생의 부담을 줄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서 현직 고교 선생님도 출제에 관여한다.

양적인 면에서도 전년도 1300~1500자까지 쓰는 답안의 분량은 모두 800~900자 수준으로 통일했다.

우선선발을 폐지해 논술에 잠재역량이 있는 경우 적극적인 지원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전년도 대비해서 50%정도 인원이 증가한 202명을 모집한다.

정원은 증가했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계의 경우 3개영역 합 6에서 3개영역 각 2등급, 자연계의 경우 2개영역(수학B 과학탐구 중 1영역 반드시 포함) 합 4등급에서 각 2등급으로 다소 상향조정했다.

서류의 비중(25%)이 있고 수능시험 이후 서류제출 여부를 판단할 수 있기 때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한다면 전통적 의미의 내신우수자가 아니더라도 지원을 고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수 서강대 입학처장[서강대]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의 학업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 발전가능성 등을 서류와 면접을 통해 평가한다.

5페이지의 활동보충자료를 추가로 제출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고교 생활 중 했던 학업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에 대한 심층적인 표현이 가능해 원자의 고교생활에 대해서 보다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기자전형은 외국어특기자, 수학/과학특기자, 아트앤테크놀러지 특기자의 세 전형이 있는 가운데 교차지원도 가능하다.

외국어특기자는 단순히 어학만 잘하는 학생보다 학업능력, 발전가능성, 어학능력 등 종합적인 평가로 지원자의 역량을 서류를 통해서 파악한다.

수학.과학 특기자는 자연계 전 전공과 경제, 경영, 커뮤니케이션학부를 모집하고 있어 이 분야에 특기를 가진 학생들이 지원을 검토해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트앤테크놀러지 특기자는 융합적 사고력을 갖춘 창의적 인재의 지원자 간의 기획력 및 창의성, 발전가능성 등을 평가한다.

특기자전형 3가지 역시 학생부종합과 마찬가지로 활동보충자료로 역량을 좀 더 구체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고 학생부종합과 달리 교내·외 수상실적이나 공인어학성적 등을 제한 없이 제출할 수 있다.

특기자전형 및 학생부종합 전형의 모든 면접은 일반면접으로 별도의 문제를 출제하지 않고 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 제출서류에서 언급된 내용을 위주로 진행해 큰 부담을 가지지 않아도 되지만 본인의 서류를 면접 전에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