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현장 중심’ 민선6기 3농혁신위원회 첫발

2014-08-21 10:10
- 21일 부여서 위원 위촉·간담회…위원회 위상·기능 강화 -

▲ 3농혁신위원 위촉식 장면[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민선6기 3농혁신의 지속가능한 추진기반 구축과 현장 실천을 가속화하기 위한 3농혁신위원회가 위상과 기능을 강화해 새롭게 출발한다.

 충남도는 21일 삼정부여유스호스텔에서 민선6기 3농혁신위원 33명을 위촉하고 운영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3농혁신위원 위촉식은 안희정 충남지사와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33명의 민선6기 3농혁신위원 등 총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에 새롭게 구성된 3농혁신위원회는 농어업인과의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한국농업경영인충남도연합회 등 도내 농어업인단체 구성원을 대거 포함했고,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장 등 5개 유관기관 기관장을 위촉해 위상을 강화했다.

 이날 위촉된 3농혁신위원의 임기는 오는 2016년까지로, 정기적인 추진상황 보고회와 간담회, 워크숍 등을 통해 도 농어촌 정책 전반에 대한 자문·심의 및 정책 대안제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도는 이번 민선6기 3농혁신위원회가 실질적인 현장농정 추진시스템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업무영역 조정과 기능별 조직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3농혁신위원회는 우선 농업현장 업무에 대한 시의성 있는 대처를 위해 운영협의회와 15대 전략과제, 50개 중점사업을 중심으로 행정조직과 거버넌스 형태의 혁신단/TF팀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운영협의회는 3농혁신위원회의 운영을 총괄 기획·조정하는 역할을 맡게 되며 거버넌스 추진체계인 혁신단 및 TF팀은 세부 전략·중점과제를 수행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민선6기 3농혁신위원회는 업무영역 조정과 추진체계 재정립으로 위상과 기능, 책임성을 동시에 높일 것”이라며 “이를 통해 3농혁신 정책성과가 민선6기에 더욱 가시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