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서 아프리카 라이베리아 어디?

2014-08-20 21:30

[에볼라 바이러스 발생국가 ]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라이베리아 출신 남성이 입국 후 자취를 감춘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사회 전반에 비상이 걸렸다. 이 나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라이베리아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아프리카 서부 지역에 위치했다. 이달 14~16일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에 감염돼 숨진 환자는 53명이다. 시에라리온(17명), 기니(14명)보다 많은 숫자다.

지난 17일(현지시간)에는 이 나라 수도 몬로비아 교외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소가 무장괴한으로부터 공격을 받아 환자 17명이 도망갔다가 복귀하기도 했다.

라이베리아 정부는 19일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차단을 위해 오후 9시부터 오전 6시까지 야간 통행금지를 실시키로 했다.

한편 에볼라 바이러스는 최근 아프리카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해 1300명 가까운 사망자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