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자 설리 열애 인정, 지난 1년 증거 모아보니…

2014-08-20 09:13

최자 설리 열애 인정[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최자와 설리가 열애를 공식 인정한 가운데 지난 1년 동안 온라인을 통해 퍼졌던 두 사람의 열애 증거 사진이 다시 화제다.

지난달 30일에는 최자의 사촌으로 알려진 래퍼 톱밥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자와 설리로 추정되는 남녀의 뒷모습과 손을 잡고 있는 사진 등을 공개했지만 논란이 일자 사진을 즉시 삭제했다.

또한 지난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설리의 모바일 메신저 프로필 부분을 캡처한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설리의 본명인 최진리라는 이름 밑에 '최리토마토'라는 글이 적혀 있으며 사진에는 손을 포갠 남녀가 손에 방울토마토를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과거 톱밥의 인스타그램에는 '직접 재배'라는 글과 함께 직접 키운 채소의 사진이 올라온 바 있으며 당시 태그에는 '농부최자' '주말농장' 등이 적혀있어 설리와 최자가 주말농장에서 데이트를 즐긴 것이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되기도 했다.

열애를 인정도 부인도 하지 않았던 두 사람의 사진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졌고, 네티즌으로부터 '해명'이나 '설명'을 요구받기도 했다. 그때마다 묵묵부답으로 일관해오던 두 사람은 한 매체의 파파라치에 찍히면서 결국 인정하고 말았다.

앞서 지난 19일 설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최자와 설리가 서로 의지하는 사이다.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고 열애를 인정했다. 최자도 소속사를 통해 "여러 개인적인 상황으로 인해 계속되는 의혹에도 불구하고 속시원한 해명을 하지 못하고,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최자와 설리는 친한 선후배사이로 지내오다 서로에게 호감을 갖게 됐고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