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세계 영향력 있는 도시 1위는 ‘런던’, 서울은 16위

2014-08-20 08:16

[세계 영향력 있는 도시 1위 런던 ]


- 세계 영향력 있는 도시 1위, 런던 선정
- 세계 영향력 있는 도시 1위, 서울은 공동 16위
- 세계 영향력 있는 도시 1위, 평가기준 항목 다양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지난 18일(현지시각) 인디펜던트는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최근 발표한 영향력 기준 세계 도시 순위를 소개했다.

인디펜던트 보도에 따르면 세계에서 영향력이 있는 도시 1위로 영국 런던이 선정됐다.  이어 2위에는 미국 뉴욕이 선정됐으며, 프랑스 파리가 3위, 싱가포르 4위, 일본 도쿄가 5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홍콩은 6위, 두바이가 7위, 중국 베이징과 호주 시드니가 공동 8위를 각각 차지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샌프란시스코, 캐나다 토론토가 공동 10위에 올랐다.

그러나 대한민국 서울은 공동 16위에 그쳤다. 

이에 대해 포브스는 과거에는 단순히 가장 큰 도시가 가장 중요한 도시였지만 오늘날 도시의 크기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일자리 수보다 자본과 정보의 능률성과 접근성이 더 중요하고, 내수인지 국제경제활동인지 반영하지 못하는 국내총생산(GDP)은 잘못된 측정 수단”이라고 전했다. 

이번 평가에서 포보스는  외국인 직접 투자, 기업 본사 집중도, 지배적인 사업 유형의 수, 다른 주요 도시로 이동하기 쉬운 항공 연결성, 생산자 서비스의 강점, 투자 서비스, 기술과 미디어의 영향력, 인종 다양성 등의 기준을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