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브리핑] '스톡 그랜트' 장기성과급, 금융권 보신주의 타파할까?

2014-08-20 00:20

 

아주경제 김진수 PD, 이주예 아나운서 = 박근혜 대통령이 질타한 금융권 보신주의를 타파하기 위해 금융당국이 은행 직원 임금체계에 '스톡그랜트(성과연동주식)'와 비슷한 형태의 장기성과급을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 당국은 은행의 지점장급 이하 직원들에게도 장기성과급을 주는 '스톡그랜트'와 같은 체계를 도입할 경우 금융 보신주의를 부추기는 은행권의 단기 실적주의가 일부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스톡그랜트는 성과급으로 주식을 주되 일정 기간 처분을 못하게 하고 은행 주가나 성과에 연동해 지급하는 제도. 

8월 19일 화요일 아주경제 신문브리핑에 아나운서 이주예입니다.
아주경제 본지부터 살펴보죠.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 방문 마지막 날인 18일 한반도에 평화, 화해, 용서의 메시지를 남기고 로마로 떠났습니다.

교황은 18일 오전 서울 명동성당에서 집전한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에서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형제들을 아무런 남김없이 용서하라는 명령을 통해 전적으로 근원적인 무언가를 하도록 우리에게 요구하시고, 그것을 실행하기 위해 필요한 은총도 우리에게 주신다”고 강조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반도 화해와 함께 한국 사회 내부의 연대도 촉구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항은 “모든 한국인이 같은 형제자매이고 한 가정의 구성원들이며 하나의 민족이라는 사실에 대한 인식이 더욱 더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기도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다음 신문 보시죠. 중앙일보입니다. 역시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에 관련한 기사입니다.
“일곱 번이 아니라 일흔일곱 번이라도 용서해야 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18일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를 집전하며 한반도와 대한민국을 향해 용서와 화해의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성당을 들어선 교황은 앞자리에 앉은 위안부 할머니들을 먼저 안았습니다. 휠체어에 앉은 할머니들의 손을 일일이 잡아주며 축복했습니다. 가슴 아픈 대한민국의 현대사, 그 와중에 상처 입은 이들을 교황은 먼저 어루만졌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메시지는 강력했습니다. ‘분열과 대립’ 대신 ‘용서와 화해의 앵글’로 바꾸라는 주문이었습니다. 교황은 “이게 바로 제가 한국 방문을 마치며 남기는 메시지”라고 말했습니다.

다음신문 보시죠. 서울경제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질타한 금융권 보신주의를 타파하기 위해 금융당국이 은행 직원 임금체계에 ‘스톡그랜트’ 이른바 ‘성과연동주식’과 비슷한 형태의 장기성과급을 도입하는 안을 추진합니다. 스톡그랜트는 성과급으로 주식을 주되 일정 기간 처분을 못하게 하고 은행 주가나 성과에 연동해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현재 은행들은 임원에게는 대부분 경영성과 및 주가에 연동된 장기성과급을 주고 있지만 일반 행원에게 이 같은 시스템을 구축한 곳은 신한은행을 제외하고는 거의 없습니다. 당국은 은행의 지점장급 이하 직원들에게도 장기성과급 체계를 도입할 경우 금융 보신주의를 부추기는 은행권의 단기 실적주의가 일부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보신주의 개선책의 일환으로 시중은행과 함께 스톡그랜트 형태의 장기성과급 체계를 지급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며 이를 포함한 보신주의 종합 개선책은 다음 달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8월 19일 화요일 아주경제 뉴스 브리핑이었습니다.
 

[사진=아주경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