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포토골프] ‘우중 라운드’에서 우산을 받쳐들면?

2014-08-19 15:13
플레이어 스스로 들면 무벌타…스트로크 중 다른 사람이 받쳐주면 2벌타

플레이어 스스로 우산을 받쳐들고 스트로크하면 하등의 벌타가 없다.  [사진1=USGA 홈페이지]



스트로크할 때 우산을 받쳐도 될까, 안될까?

플레이어 스스로 한 손으로 우산을 들고 다른 한 손으로 스트로크를 하면 벌타가 없다.

그러나 캐디나 파트너 등 다른 사람이 우산을 받쳐주는 상황에서 스트로크를 하면 플레이어에게 2벌타(스트로크플레이)가 따른다.

사진1은 지난주 열린 US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자 양건(21·미국 샌디에이고 주립대2)이 한 홀에서 우산을 든채 연습스윙을 하고 있는 장면이다. 그 상태대로 실제 스트로크를 해도 아무런 벌타가 없다.

사진2는 올해 미국PGA투어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 게리 우들랜드가 퍼트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스트로크 전이므로 캐디가 우산을 받쳐주고 있다. 스트로크를 할 때에는 캐디가 물러날 것이다.

물론 캐디가 우산을 받쳐주고 있는 상태에서 우들랜드가 퍼트를 하면 그에게 2벌타가 부과된다.<골프규칙 14-2a, 규칙재정 14-2/2>

 

스트로크 전에는 상관없으나, 스트로크할때 다른 사람이 우산을 받쳐주면 플레이어에게 2벌타가 따른다.
                                                         [사진2=미국PGA투어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