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월급 톱은 정밀화학… 월 평균 767만원
2014-08-19 09:06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삼성그룹 계열사 중 삼성정밀화학의 월급이 767만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삼성그룹 계열사 중 삼성정밀화학 임직원이 상반기에 받은 평균 보수 총액은 4600만원으로 집계됐다. 매달 767만원씩 수령한 셈이다.
반기보수총액은 근로소득지급명세서에 표기하는 총 급여로, 근로소득공제를 반영하기 전의 금액이다.
삼성정밀화학에 이어 삼성물산 4400만원(월 733만원), 삼성전자 4300만원(월 717만원), 삼성토탈 4200만원(월 700만원), 삼성생명 4000만원(월 667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삼성테크윈·삼성SDS 3800만원(월 633만원), 삼성증권 3672만원(월 612만원), 삼성SDI 3600만원(월 600만원) 등으로 조사됐다.
삼성정밀화학은 임직원 월급은 가장 높았지만 등기임원 평균 보수는 2억6400만원(월 4400만원)으로 계열사 중 낮은 편에 속했다.
실제로는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이 113억4500만원(월 18억9000만원)으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이어 권오현 부회장이 53억7400만원, 윤부근 사장이 28억8600만원 이상훈 사장(CFO)이 19억3800만원을 각각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