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동생 X6' 뉴 X4' 출시…"SUV 라인업 강화"

2014-08-18 10:19

BMW 뉴 X4[사진제공=BMW코리아]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BMW코리아는 18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Sport Activity Coupe)인 X6의 소형 버전이라 할 수 있는 뉴 X4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모든 엔진에는 최신 BMW 이피션트 다이내믹스(EfficientDynamics) 기술이 적용되어 EU6 배기가스 기준을 만족하는 BMW 뉴 X4는 뉴 X4 xDrive20d xLine과 뉴 X4 xDrive30d M 스포츠 패키지로 총 2종이다.

뉴 X4는 전장이 4671mm로 X3보다 불과 14mm밖에 길지 않지만, 전고가 1624mm로 노면에 36mm 더 밀착된다.

시트 포지션은 X3보다 앞좌석이 20mm, 뒷좌석은 28mm 더 낮고, 이글로스 블랙 패널 룩, 우드 패널링의 알루미늄 트림 스트립 등으로 인테리어의 고급감을 높였다고 BMW코리아는 설명했다.

트렁크의 기본 적재 용량은 500ℓ며, 40:20:40 분할 접이식 시트를 활용하면 최대 1400ℓ까지 확장할 수 있고 테일게이트는 자동으로 개폐할 수 있다.

BMW 뉴 X4에는 최신 BMW 이피션트 다이내믹스(EfficientDynamics) 기술이 적용된 신형 엔진이 장착됐다.

뉴 X4 xDrive20d에는 2.0ℓ 트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이 탑재되어 최고출력 190마력과 최대토크 40.8kg·m의 힘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8초에 도달한다. 뉴 X4 xDrive30d에는 3.0ℓ 트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이 장착되어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57.1kg·m의 힘을 내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에 걸리는 시간은 5.8초다.

이와 함께 BMW 뉴 X4는 스포티한 서스펜션 셋업과 앞뒤 구동력을 0~100, 100~0 가변적으로 자동 분배해주는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인 xDrive가 적용됐다. 또 퍼포먼스 컨트롤이 기본으로 적용돼 주행 상황에 맞춰 구동력을 양쪽 뒷바퀴 간에 가변적으로 분배할 수 있어, 트랙션과 선회 안정성이 더욱 향상되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컨트롤 디스플레이를 통해 보이는 xDrive 상태 디스플레이는 입체 그래픽을 통해 차량의 롤링(차체가 좌우로 기울어지는 현상)과 피칭(차체가 앞뒤로 기울어지는 현상)에 관한 정보를 운전자에게 지속해서 제공한다. 또한 스텝트로닉 8단 자동 변속기가 기본으로 장착됐으며, 스포츠 스티어링 휠에 부착된 패들 시프트를 이용해 기어를 변경할 수 있다.

BMW 커넥티드 드라이브(ConnectedDrive)가 기본으로 적용돼 24시간 이머전시 콜과 긴급 출동 서비스, 텔레서비스 예약콜 서비스, 다양하고 즐거운 BMW 온라인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 밖에 손가락으로 목적지를 입력할 수 있는 iDrive 터치 컨트롤러, 하이파이 라우드 스피커 시스템, 앞뒤 히팅 시트와 열선 스티어링 휠 등이 적용됐다.

BMW 뉴 X4 xDrive 20d에는 X 패밀리의 캐릭터를 한층 강조한 디자인 패키지인 ‘xLine’이 새롭게 적용됐다. xLine은 키드니 그릴과 배기구가 크롬으로 세련되게 마감되었으며, 헤드레스트에 ‘X’ 글자가, 그리고 도어 실에 ‘BMW xLine’ 글자가 새겨졌다.

뉴 X4 xDrive 30d M 스포츠 패키지에는 다양한 M 스포츠 패키지 요소들이 적용됐다. M 에어로 다이내믹 패키지와 블랙 하이글로스 쉐도우 라인, 19인치 M 경합금 휠, 가변식 스포츠 스티어링, 다기능 M 스포츠 스티어링 휠 및 패들 시프트, 스포츠 시트, 안트라사이트 헤드라이너 등이다.

BMW 뉴 X4 xDrive20d xLine이 7020만원이며, 뉴 X4 xDrive30d M 스포츠 패키지는 8690만원이다(VAT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