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경호업체, 중국 공항에서 직원과 다툼, SM 측 "원만하게 합의"

2014-08-18 10:50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한류 그룹 엑소 매니저가 중국 공항에서 물의를 일으켜 결국 경비에게 끌려나갔다.

이와 관련해 엑소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주경제에 "보도된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인파가 몰린 공항을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안전상의 문제로 엑소 매니저가 아닌 경호업체 직원과 현지 공항 직원 사이에 마찰이 있었다. 그러나 당일 공항 측과 문제없이 잘 해결됐다"고 18일 해명했다.

지난 16일 상하이 인터넷매체 펑파이뉴스넷은 "엑소가 중국 난징공항을 통해 입국하던 중 직원이 심사 과정에서 강제로 짐을 검사하려 하자 매니저가 현지 직원과 다툼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엑소 측은 무리한 짐 검사를 거부했고 이 과정에서 매니저가 책상을 마구 치는 등 경비를 발길로 위협해 다툼이 일어났다. 소동에 휘말린 엑소 멤버인 레이와 타오도 공항 직원과 시비가 붙어 결국 경비들에 의해 끌려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인파에 의해 사건이 담긴 사진과 영상이 웨이보 등 중국 온라인을 통해 퍼지면서 논란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