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총사' 씨엔블루 정용화 팬, 캄보디아에 쌀화환 8200kg 기부

2014-08-14 00:15

삼총사 정용화 쌀화환[사진제공= 나눔스토어]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씨엔블루 정용화와 정용화 팬클럽이 캄보디아에 스타미 8200kg을 기부했다.

지난 12일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일요드라마 '삼총사' 제작발표회에 정용화를 응원하고 캄보디아 빈곤아동을 돕기 위해 정용화 팬클럽 DC정용화갤러리에서 4000kg, 중국정용화웨이바 2000kg, 용우게 1000kg, 저스트정용화 1000kg, CNBYongwa 200kg을 보내왔다.

스타미 8200kg은 캄보디아 빈곤아동 1000여명이 5개월 동안 먹을 수 있는 양으로 월평균 국민소득이 10만원도 되지 않는 캄보디아 국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했다. 특히 캄보디아는 최빈민국으로 중국, 일본 NGO들이 많은 지원을 하고 있는 곳이지만 아직까지 한국의 지원은 활발하지 못한 상황에서 이번 캄보디아 아동을 위한 쌀 지원은 뜻 깊은 일이다.

지난 21일에도 씨엔블루 콘서트에 정용화를 응원하기 위해 DC정용화갤러리에서 캄보디아 쌀화환 4000kg을 기부하였으며 이 사실은 캄보디아 한국 교민사회에서도 이슈가 돼 캄보디아 한인 신문에 실리는 등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느끼게 했다.

이번에 기부될 쌀은 캄보디아 프놈펜 외곽지역의 빈곤가정과 홀트캄보디아 드림센터의 무료급식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특히 1차 캄보디아 쌀 기부를 위해 캄보디아 방문 시 7살 테리라는 캄보디아 소녀의 아버지가 얼마 전 교통사고로 돌아가셨고 사망 합의금으로 불과 30만원 밖에 받지 못해 테리는 아버지를 잃고 어려운 경제적 형편에서 어머니와 함께 살아가고 있었다. 이번에 기부된 쌀의 일부는 테리를 위해 기부된다.

스타의 콘서트, 제작발표회 등의 다양한 행사로 인해 팬들에게 즐거움과 재미를 선사하는 동시에 스타응원 쌀화환을 통해 불의의 사고와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한 아동, 노인 가정을 지원 함으로서 단순히 즐거움과 재미를 넘어서 감동과 희망을 선사하고 있다. 국내뿐아니라 해외 저개발 국가의 어려운 이웃을 도움으로서 스타와 팬클럽의 기부한류로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