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대성동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탄력

2014-08-13 15:51
이달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착공 목표

대성2구역조감도[사진=동구청 제공]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가 동구 최초의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인 ‘대성동2구역’에 대해 이달 공사착공을 목표로 정상 추진하고 있어 침체된 도시정비사업에 탄력을 받고 있다.

전국적으로 민간 주도의 재개발 및 재건축 사업이 침체기에 있는 상황에서도 ‘대성동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은 동구청의 적극적인 행정지원과 조합(조합장 엄상현)측의 노력이 뒷받침된 결과다.

‘대성동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은 대성동 47-12번지 일원 약 3만㎡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20층 규모의 아파트 6개동 408세대의 아파트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이 중 조합원 분양 55세대를 포함해 일반분양이 372세대, 임대분양이 36세대로 201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09년 12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후 2011년 2월 조합이 설립돼 2012년 5월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2013년 11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

이 사업은 지난 5월에 지장물 철거공사를 완료하는 등 사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8월 중에는 아파트 건설공사 착공을 목표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공사인 ‘코오롱글로벌(주)’과 사업주체인 ‘대성동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 측은 9월까지 사업부지 내 모델하우스 건립을 완료하고, 분양가 심사등을 거쳐 9월 중 일반분양 할 예정이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대성동2구역에 건설될 아파트는 규모는 크지 않지만 식장산 아랫마을로 전망이 뛰어나며, 인근에 판암IC와 남대전IC가 있고, 가오택지개발지구와 접해 있어 각종 인프라와 프리미엄을 공유 할 수 있어 최적의 정주여건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