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 소아당뇨 관리 위한 가족 초청 행사' 개최
2014-08-13 11:34
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단국대병원(병원장 박우성)은 13일 병원 강당에서 소아당뇨 무지개 학교’ 행사를 개최했다.
소아당뇨 무지개 학교 행사는 지속적으로 관리가 필요한 소아당뇨 환아들에게 소아당뇨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정보를 공유하고자 지난 200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 6회째를 맞았다.
40여 명의 소아당뇨 환아를 포함하여 가족들이 함께 한 이번 행사에서는 혈당검사 후 의사선생님과 함께 당뇨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 인슐린 주사 교육, 내가 먹은 당질양 알아보고 똑똑하게 식사하기, 일상생활에서의 운동 등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으로 꾸며졌다. 특히 교육 중에 함현진 마술사가 깜짝 등장해 매직쇼를 선보여 환아들에게 재미와 웃음을 선사했다. 행사 후 전 과정을 이수한 환아들에게는 수료증도 수여됐다.
유지숙 소아청소년과 과장은 “소아당뇨 환아들이 마음속에 담아 두었던 고민들이 혼자만의 고민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서로 격려하면서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하며, “소아당뇨 환아들이 학교와 주변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고 건강한 성인이 될 수 있도록 함께 생활하는 가족과 사회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