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교황 방한 계기 천주교 관광자원화 본격화
2014-08-13 14:41
국내 천주교 성지 홍보 리플렛 발간, 대한민국 구석구석 앱 사진 콘테스트 진행 등 이벤트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가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을 계기로 한국의 숨겨진 천주교 관광자원을 세계에 알리는 홍보 리플릿을 발간하는 등 천주교 관광자원화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맞아 국내 방문지를 포함한 주요 천주교 성지와 주변 관광지를 연계 소개하는 리플릿을 영어와 이탈리아어 2개 언어로 발간했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전국 천주교 성지와 관광지를 소개하는 홍보물이 만들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외국인 순례자를 대상으로 외국어 미사가 가능한 성당, 간단한 한국어 미사 어구 등 유용한 정보도 제공한다.
특히 교황 방한을 계기로 해외에서 상품화된 관광코스 정보 및 서울시, 충청도, 제주도에서 개발된 천주교 순례코스 정보를 함께 수록해 순례자와 관광객들에게 귀중한 정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보물은 공사 홈페이지(http://english.visitkorea.or.kr)에서 이북(e-book) 형태로 다운받아 볼 수도 있다.
내국인을 위한 유용한 정보도 마련됐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모바일 앱을 통해 천주교 성지, 교황 방문지, 아름다운 성당 등 교황 방한과 관련된 사진을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자전거 등 선물을 제공하는 모바일 이벤트도 펼친다.
이벤트는 8월20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