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녀' 반농·반어…연중 수입은?
2014-08-13 10:04
해녀 연평균 290~1300만원…최고 소득 1710만원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어촌 마을어장 내 생산량이 조금씩 늘면서 해녀 소득 또한 높아지고 있다.
제주도(지사 원희룡)가 지난 한 해 동안 도내 8개 어촌계를 대상으로 마을어장 내에서 수산물을 포획·채취하여 벌어들인 소득 자료를 분석한 결과 평균 760만원을 번 것으로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해녀의 경우 한 달에 10~15일 정도만 조업하고 있다.
해녀가 잡는 주요 어획 품종은 소라, 성게, 우뭇가사리, 해삼, 톳 등이다.
이번 조사는 제주시 지역과 서귀포시 지역으로 구분하고 작업 수준별 상·중·하군으로 나눠 이뤄졌으며, 상군인 경우 평균 1300만원, 중군인 경우 720만원, 하군인 경우 290만원을 번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