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 상반기 항만물동량 소폭 증가

2014-08-13 08:44
6월말 기준, 전년대비 6.1%↑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올 상반기 제주 뱃길을 이용한 항만물동량이 약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도(지사 원희룡)는 지난 6월말까지 항만물동량은 659만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22만t 보다 6.1%가 늘어났다고 13일 밝혔다.

화물 품목별로는 시멘트가 9.5%, 모래 5.1%, 유류 0.6%, 기타 화물이 8.5%로 각각 늘어났다.

반면 목재는 49.6%로 큰 폭으로 줄었고, 비료는 13.8%, 감귤과 채소는 3.5% 각각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항만별로는 제주항이 9%, 화순항 12%, 한림항 5.5%가 늘어난 반면, 서귀포항은 15.9%, 성산포항 6.8%, 애월항은 0.9%로 각각 줄어 들었다.

이중 도내 전체 화물 물동량에서는 제주항이 70.5%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