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여수화력 1호기 건설사업 보일러 드럼 상량식

2014-08-12 14:23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남동발전(사장 허엽)은 12일 여수화력 건설 현장에서 남동발전 및 협력회사 임직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화력 1호기 건설사업 보일러 드럼 상량식'을 개최했다.

여수화력 1호기는 지난 37년간 역할을 다하고 수명이 종료된 중유발전소를 시설용량 350MW 고효율, 친환경 유동층 석탄발전소로 설비를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설계용역사(현대엔지니어링, 성현아이앤디), 주기기제작사(두산중공업) 및 시공사(포스코건설, 동아건설, 서희건설) 등 협력회사와 발주처인 한국남동발전이 참가했다.

남동발전은 여수화력 1호기가 완공되면 고신뢰성 발전소 운영을 통해 여수 국가산업단지내에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친환경 설비 운영을 통해 대기오염물질을 획기적으로 저감함으로써 지역 대기보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허엽 사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건설 사업이 완료되면 고가연료인 중유발전설비를 상대적으로 저렴한 석탄전소 발전설비로 개조함으로 인해 에너지 이용 합리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발전원가 절감을 통해 값 싸고 질 좋은 전력생산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