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공직자들 시민위해 솔선수범하라"

2014-08-12 14:19

                                                   [권영진 대구시장]


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시민중심 시정구현을 위해 대구시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라"

권영진 대구시장은 12일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추석명절을 맞아 서민경제 살리기뿐만 아니라 폭염·국지성 호우대비 등 시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항에 대해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서민경제의 근간인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구매 촉진 등 시 차원에서 시민중심 시정구현을 위해 전 공직자가 분발해 줄 것을 주문한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또 "최근 정부가 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책을 마련하는 등 노력하고 있는 만큼 대구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 치의 차질 없는 준비 및 시행"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오는 18일부터 4일간 진행되는 2014 을지연습에 대해서도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 강화와 개인별 전시임무 숙지로 실전 같은 훈련이 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 줄 것"을 지시했다.

특히 "최근 대구시 산하기관에서 발생한 부정·비리와 관련, 전 공무원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서는 전달식 청렴 교육이 아닌 부서를 직접 찾아가는 교육으로 실질적이고 내실화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 시장은 끝으로 "내년 4월에 열리는 2015 세계 물포럼 행사에 대해서도 시민들이 행사를 아는 게 중요하다"며 "지금의 홍보 방식이 효과가 있는지, 시민들이 더 많이 알고 참여할 수 있는지 등을 고민해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