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부 Wee센터, 특별교육 「내 안의 나를 만나다」운영

2014-08-12 12:35
관내 초‧중‧고 학교폭력 가해학생 선도를 위한 특별교육 실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철구) Wee센터는 8월 하계방학중 12일, 22일, 25일 3회 관내 초 ․ 중 ․ 고등학교에서 특별교육을 의뢰한 해당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교육 프로그램인 '내 안의 나를 만나다'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특별교육은 자신의 행동적 특성을 이해하고 또래 관계에서 분노의 감정과 직면하게 되었을 때에 그에 따른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에 초점을 두었다. 이는 의뢰된 학생들 대부분이 감정통제결여로 인한 문제행동이 지속적으로 드러나 학교부적응적인 모습들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남부 Wee센터, 특별교육 「내 안의 나를 만나다」[사진제공=인천남부교육지원청]


따라서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기존 방식을 탐색함으로써 자신의 행동적 특성을 이해하여 분노 감정이 유발되는 상황에서 보다 건강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

또한 부정적인 감정을 직면시킴으로써 그 감정을 처리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스스로 모색해 볼 것이다. 그래서 학교폭력을 통해 보여지는 학교부적응적인 모습에서 탈피하여 보다 적응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조력하고자 한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특별교육과 별도로 진행되는 학부모교육에서는 부모자녀관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여 자녀의 외현적인 행동에만 초점을 두는 시각에서 벗어나 자녀의 내면과 정서적인 특성을 이해하고 자녀 문제행동에 대한 실마리를 찾는데 역점을 두고 진행될 것이다.

이처럼 Wee센터-학교-가정이 연계된 특별교육에서는 자각의 확장을 통한 자기수용 및 자긍심 회복, 이를 통한 학교적응 및 문제행동을 예방을 기대하는 데에 조력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인천 남부 Wee센터는 특별교육 프로그램을 학생 호소문제 및 문제행동에 맞추어 참여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