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역사현장을 돌아보는 둘레길 체험

2014-08-12 11:08

[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고양시(시장 최성)는 고양시의 대표적 전통문화축제인 제27회 고양행주문화제(9월 27일 개막)기간에 진행될 <행주산성 역사기행>에 참여할 가족단위 시민참여단을 모집한다.

<행주산성 역사기행>은 5,020년전 한반도에서 발견된 가장 오래된 볍씨인 ‘고양 가와지볍씨’가 출토된 지역의 유구한 농경문화유산과 행주대첩 승전역사를 행주산성 둘레길을 기행하며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다음달 27일 오전 9시부터 고양시 문화재 전문위원 및 문화관광해설가와 행주산성 권율 도원수 동상 앞에서 출발해 충장사와 행주대첩비 등 약 1.6Km의 길을 따라 흥미로운 해설을 들으며 행주산성 일대를 트래킹한다.

행주산성 역사기행은 특히 초등학생 자녀를 두고 고양시에 거주하는 시민들에게 강력히 추천되는 프로그램이다.

저학년 학생들에게 우리가 살고 있는 고장의 아름다운 역사를 친절한 해설 및 생생한 역사현장 체험과 함께 느끼게 해줌으로써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도시인 고양시에 대한 자부심을 일깨워 줄 것으로 기대된다.

주말 오전 프로그램으로 프로그램이 종료되면, 행주산성 전통체험과 고양어울림누리 일대에서 펼쳐지는 <100만 고양시민퍼레이드> 등 다양하고 화려한 축제 프로그램들에 참여할 수 있어 일일 문화체험학습의 시작으로 제격이다.

특히 행주산성 역사기행이 끝날 무렵, 대첩문에서는 행주산성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 공연인 '행주대첩 승전의식' 개막 공연이 벌어질 예정이다.

'행주대첩 승전의식'은 제27회 고양행주문화제 개막선포의 의미를 지니는 전통의례공연으로, 행주대첩의 치열한 역사적 현장을 재현하는 공연이다.

타악 퍼포먼스, 관군과 왜국의 격전, 행주치마부대의 승전, 파발마, 승전기 전달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