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대한민국 해양영토 대장정 발대식 가져

2014-08-12 06:26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한국해양재단과 공동으로 12일 서울 백범김구 기념관에서 '제6회 대한민국 해양영토 대장정' 발대식을 가졌다.

12일부터 19일까지 8일간 진행되는 해양영토 대장정은 전국 대학생들이 참가해 바다와 해양도시, 도서지역, 우리나라 영토 끝단을 탐방하는 국내 유일의 해양영토 일주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 참가자 300명(남자 160명, 여자 140명)은 지난 6월 한국해양재단에서 실시한 참가자 공모를 통해 선발됐다.

참가 대학생들은 우리 영토의 상징이자 국토의 최동단인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하는 동해팀, 서해 최북단인 백령도를 방문하는 서해팀, 최남단인 제주도와 마라도를 방문하는 남해팀으로 구성된다.

이번 대장정에는 대학생으로 구성된 '海(해)리포터' 취재단이 동행해 각 해양지역에서의 주요 활동을 실시간으로 개인 SNS(트위트, 페이스북 등)에 중계할 예정이다. 취재 후기는 해수부 블로그(blog.naver.com/koreamof)에 올린다.

문해남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발대식 축사에서 "참가한 대학생들이 이번 대장정을 통해 바다에서 희망과 꿈을 찾고 우리나라를 해양강국으로 이끌 글로벌 해양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