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헨리, 화생방 훈련에 "캐나다로 돌아가려고 했다"

2014-08-11 17:13

진짜사나이 헨리[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진짜사나이' 헨리가 화생방 훈련을 제대로 체험했다.

10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헨리를 포함한 멤버들이 특공유격 2일차 화생방 훈련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화생방 훈련을 받는 병사들의 모습에 멤버들은 공포에 떨었다.

훈련을 위해 화생방 가스가 가득한 훈련장으로 들어간 멤버들은 방독면을 벗고 독한 가스에 힘겨워했다. 특히 '진짜사나이' 헨리는 절대 얼굴을 만지지 말라는 충고를 잊고 가스를 들어마시자마자 손으로 눈과 코 등의 얼굴을 문질러 고통스러워했다.

결국 헨리는 강하게 밀려오는 고통을 참지 못하고 훈련장 밖으로 뛰쳐나갔다. 맑은 공기를 마신 뒤에도 한참 동안 눈을 뜨지 못하며 힘들어했다.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헨리는 "화생방은 정말 못 참겠다. 캐나다로 돌아가려고 했다"고 당시 심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