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닝보 치맥 축제… 사흘간 40만명 인파 몰려

2014-08-11 16:31

중국 닝보치맥축제.[사진=중국 닝보치맥축제 사무국 제공]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 지난 8일 중국 저장성 닝보시에서  ‘치맥페스티벌 in Nigbo’(이하 ‘닝보치맥축제’) 가 개최돼 사흘간 40만명의 인파가 몰리는 등 연일 관광객 몰이를 하고 있다.

‘치맥 국제페스티벌 조직위원회’(백운하 위원장)가 주최·주관하며 대구시와 중국 닝보시의 후원을 받아 닝보시 대극원 광장에서 개최되는 닝보치맥축제는 지난해 2013 대구치맥축제의 연장선 산에서 기획됐다.  

조직위에 따르면 8~10일 사흘간 40만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한국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이후 한류와 함께 불어온 치맥의 열기는 닝보에서 뜨겁게 달아올랐다.  축제장을 방문한 중국 공영방송 CCTV를 비롯해 많은 언론들은 “한국의 치맥축제가 중국을 찾아왔다”라고 보도하며 관심을 가졌다.  

권학기 대구시 농산유통과장은  “국내기업에서 생산하여 중국에 가져온 소스는 하루 3만 명이상이 먹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한국치킨의 독특한 맛은 이번 닝보치맥축제를 통해 중화권 여러 나라에 영향을 미쳐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 해 간다”는 전략을 세우고 닝보치맥축제 성공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닝보치맥축제는 향후 국내 치킨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들의 중국진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