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엄마' 친척 집서 발견된 돈 15억…2번 가방 10억·6번 가방 5억 담겨
2014-08-11 15:56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를 도운 '김엄마' 김명숙의 친척 집에서 현금이 2번과 6번 가방에 각각 나눠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11일 YTN에 따르면 "김명숙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하던 중 그의 친척 집에서 권총 5자루와 현금 15억 원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현금 15억 원은 2개 가방에 나눠져 담겨 있었는데, 2번 가방에 10억 원, 6번 가방에 5억 원이 담긴 채 발견됐다. 이어 검찰은 2, 3, 7, 8번 가방도 발견한 상태다.
한편, 지난달 28일 유병언 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공개수배 명단에 오른 김명숙은 인천지검으로 전화를 걸어 자수 의사를 밝혔고 이날 오전 양회정 씨 부인인 유희자 씨와 검찰을 찾아왔다.
이들은 유병언 회장이 도피할 수 있게 구원파 신도들에게 지시를 한 것으로 알려져 범인은닉 및 도피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