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하마스, 72시간 휴전 합의... 카이로에서 교섭 재개될 듯
2014-08-11 08:29
- 이스라엘 하마스 72시가 휴전합의, 시간은 미정
- 이스라엘 하마스 72시간 휴전합의, 교섭재개될 듯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팔레스티나 가자지구를 둘러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투에서 팔레스티나 당국자는 10일(현지시간) 이집트의 요청으로 또 다시 72시간의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72시간 휴전의 개시 시간은 미정이지만 휴전 중에 본격적인 정전을 위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티나 간 교섭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0일(현지시간) 국무회의에서 “전투 중에는 교섭하지 않는다”고 언급해 가자지구로부터 로켓탄 공격이 있는 동안은 교섭대표단을 이집트 카이로에 파견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카이로에 잔류하고 있는 팔레스티나 대표단은 당초 이스라엘이 10일 중에 카이로로 되돌아오지 않으면 자신들도 철수하겠다고 해왔으나 11일에 개최 예정인 아랍연맹과의 긴급회의 때까지는 카이로에 남아있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