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할롱 경로' '호우주의보'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태풍 할롱 경로가 일본 본토 혼슈를 관통하고 계속 북상해 12일 소멸할 것으로 전망되며 한국은 강원도 일대에 호우경보가 내려졌다.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11일 오전 9시에 11호 태풍 할롱 경로는 일본 삿포로 서쪽 260km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

태풍 할롱 경로는 10일 오후 9시에 일본 삿포로 북서쪽 430km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11호 태풍 할롱은 12일에 소멸해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국가태풍센터는 내다봤다.

11호 태풍 할롱은 크기는 종전 중형에서 '소형'으로 줄었으며 강도는 종전 강에서 '중'으로 약화됐다. 강풍반경도 280km로 줄었다.

태풍 할롱 경로 영향으로 강원 중북부 산간 일부에 호우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강원산간 일부지역에서는 시간당 30mm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고, 그 밖의 지역에서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다.

다음은 기상특보 현황 : 2014년 08월 10일 20시 45분 이후 (2014년 08월 10일 20시 45분 발표)
▶호우경보 : 강원도(강릉시산간, 속초시산간, 고성군산간, 양양군산간, 평창군산간, 홍천군산간, 인제군산간)
▶강풍주의보 : 울릉도.독도
▶풍랑주의보 : 동해전해상

한편, 13호 태풍 제너비브는 10일 오후 3시 현재 일본 도쿄 동남동쪽 3400km부근 해상을 지났다.태풍 제너비브는 13일 오후 3시에 일본 삿포로 동남동쪽 2440km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전망된다. 13호 태풍 제너비브는 강도는 '강', 크기는 '소형' 태풍이며 강풍반경은 250km이다. 

한편,일본 열도는 태풍 할롱 경로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오고 있다. 11 일 저녁까지 예상 강우량은 홋카이도 300 ㎜, 동해 동북 200 ㎜, 관동 카츠 노부 150 ㎜, 호쿠리쿠 100 ㎜이다. 일본은 지금까지 내린 호우로 토사 재해의 위험이 매우 높아 하천의 범람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곳이 있다고 NNN은 보도했다.

태풍 할롱 경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태풍 할롱 경로,이틀 후면 소멸한다니 다행이네요","태풍 할롱 경로,일본이 재해 위험이 높다니 걱정입니다"태풍 할롱 경로가 지나가니 태풍 제너비스가 또 오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