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할롱 경로 영향권, 13호 태풍 제너비브 무섭게 북상 중
2014-08-10 14:45
10일 오전 현재 북상하는 제11호 태풍 할롱(HALONG) 경로가 일본으로 향한 가운데 태풍의 간접 영향권인 강원영동과 경상남북도 동해안은 흐리고 비가 오고 있다.
기상청은 할롱이 10일 오후 9시 독도 동북동쪽 약 400km 부근 해상까지, 11일 오전 9시에는 일본 삿포로 서쪽 약 410km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강원영동과 경상남북도는 동해상으로 북동진하는 할롱의 경로에 간접영향을 받다가 영향권 내에서 점차 벗어나겠다.
할롱에 이어 북상하는 태풍은 제13호 태풍 제너비브다. 10일 오전 10시 30분에 발표됐다. 일본 도쿄 동남동쪽 약 361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초속 45m의 강한 바람을 동반하며 일본을 향해 경로 이동 중이다.